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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1:12절의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는다”것의 이해(73)
마 11:1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는다”라고 하셨는데, 과격한 용어를 사용하신 의도가 무엇인가? 그리고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라는 말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천국은 침노를 당한다”라고 하였을 때, 과연 천국이 ‘약탈을 당한다’라는 말인가? 그리고 “침노하는 자는 빼앗는다”라고 하였을 때, 그렇다면 ‘천국은 약탈자의 것’이 되는가? 과연 천국은 어떤 폭력에 의해서 제압당하는 곳인가? 라는 문제를 안게 된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메시지의 의도는 무엇인가? 먼저 원문을 살펴보기로 하자. “απο δε των ημερων Ιωαννου του βαπτιστου εως αρτι η βασιλεια των ουρανων βιαζεται( και βιασται αρπαζουσιν αυτηνÅ(아포 데 톤 헤메론 요안누 투 밮티스투 헤오스 아르티 헤 바실레이아 톤 우라논 비아제타이, 카이 비아스타이 하르파주신 아우텐.)”이다.
이에 대한 한글번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현대인의 성경: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침략을 당하고 있다. 그리고 침략하는 사람이 그 나라를 빼앗는다”
현대어 성경: “세례 요한이 설교하고 세례를 주던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공격 받아왔고 공격하는 자들이 힘으로 지배하려고 하였다”
우리말 성경: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침략당하고 있으니 침략하는 사람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바른성경: “세례자 요한의 날들로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가 침입을 당하고 있으니, 침입하는 자들은 그 나라를 탈취한다”
필자사역: “그리고 세례자 요한의 날들로 부터 지금까지 천국(하늘 왕국)은 침입을 당한다. 그리고 침입하는 자들은 그것을 빼았는다”
여기서 “침입을 당한다”의 “βιαζεται(비아제타이)”와 “침입하는 자들”의 “βιασται(비아스타이)”, 그리고 “그것을 빼았는다”의 “αρπαζουσιν αυτην(하르파주신 아우텐)”을 살펴보자.
먼저 “침입을 당한다”의 “βιαζεται(비아제타이)”는 ‘침입하다, 밀고들어가다’를 의미하는 “βιαζω(비아조)”의 수동태로서 다소 폭력적인 의미를 두고 있고, 이어 나오는 “βιασται(비아스타이)”도 ‘폭력적인 사람, 침입자’를 가리키는 “βιαστης(비아스테이)”의 복수로서 ‘침입자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빼앗느니라”의 “αρπαζουσιν(하르파주신)”은 ‘붙잡다, 잡아채다, 강제로 취하다’의 능동태 복수로서 모두 폭력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천국은 물리적 힘에 의해서 탈취되는 것인가?하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비록 “βιαζεται(비아제타이)”와 “βιασται(비아스타이)”, 그리고 “αρπαζουσιν αυτην(하르파주신 아우텐)”이 다소 폭력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이 용어로 하여금 무엇을 강조하는가? 과연 의도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본문이 세례자 요한을 중심에 두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사실 세례자 요한은 구약(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신약(그리스도에 대한 성취)의 면에서 중간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와 동시에 “세례자 요한의 날들로 부터 지금까지 천국(하늘 왕국)은 침입을 당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그렇다. 즉 세례자 요한까지 율법과 선지자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이제 세례자 요한의 날들로 부터 천국이 침입을 당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 11:13,절을 보면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라고 하셨는데, 눅 16:16절을 보면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도 “침입 하느니라”의 “βιαζεται(비아제타이)”를 사용하고 있다. 다소 용어적으로 폭력적인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폭력적인 의미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적극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천국은 어떤 힘에 의해 침입을 당하는 것인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βιαζω(비아조)”는 ‘침입하다, 밀고들어가다’라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서 천국은 복음에 의해서 침입을 당하고, 복음을 끝까지 붙잡고,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세례자 요한과 같이 또는 순교자들의 신앙을 이어가는 신자들이 천국을 복음의 힘으로 강력하게 잡아채고, 붙잡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탈취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설명하는 것이 세례자 요한이 헤롯에게 붙잡혀 목 베임을 당한 사건(마 14:1~12; 막 6:14~29)인데, 이 사건 전 후를 통해서 천국복음이 전파되고 있었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아는 바이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본문을 주의깊게 살펴야 하는 것은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입을 당한다”이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태복음 10장을 이해해야 한다. 마태복음 10장은 복음전도 시대에 나타나는 특징으로서 엄청난 박해가 있을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말씀은 폭력적인 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 복음에 보다 더 적극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은 어떤 강력한 힘에 의해서 침입을 당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이 강력한 힘이 바로 복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사회 환경에 따라서 흔들리는 신앙이 아니라, 복음의 강력한 힘을 가진 자들만이 여러가지 박해에도 불구하고 천국을 잡아챌수 있으며, 빼앗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침입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천국은 복음의 힘에 의해서 침입을 당하고, 복음의 힘으로 침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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